11월 11, 2020

[도서리뷰] 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3년 내 닥칠 변화와 10년 이상 이어질 변화를 예측하여 쓴 책입니다.

 

예측된 위기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화두를 던지고 장기질서변화와 중장기질서변화에 대해 저술하였습니다.

 

미래는 갑자기 오지 않는다. 미래는 반드시 미래 신호를 주고 온다!”는 저자의 신념처럼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는 다양한 징후들이 포착되었고, 필자는 올 초(202027)3가지 미래 징후와 예측으로 2020년 미국 대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사태 그리고 미ㆍ중 무역분쟁 긴장감 재고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 중 코로나 19와 관련해서 정치, 경제, 사회,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날 것이고, 저자는 단기, 중기, 장기라는 시간적 범주를 가지고 이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단기 변화로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되돌림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코로나19 후유증, 이미 시작된 위기 중에서 1~3년 이내에 현실이 될 미래들을 다루고, 중장기 변화에서는 코로나19가 계기가 되어서 서서히 시작되는 변화, 익숙한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들의 행동, 코로나19 이전에 이미 시작된 변화가 코로나19로 인해 더 강력해지는 상황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 미래는 예언할 수 없지만 논리적이고 확률적인 예측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위기든 기회든 미래는 신호를 주고 온다. 신호를 잘 파악하려면 정보에 대한 투명성이 있어야 한다. 신호 정보를 찾는 사람이나 그 신호를 전달받는 사람 모두 투명성을 가져야 한다. 부정하고 외면한다고 해서 위기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부정하고 외면하지 말고 투명한 정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신호를 잘 파악하여 기회를 포착하고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11월 04, 2020

[도서리뷰] 하도급법 실무 해설서, 하도급법 해설과 쟁점

[도서리뷰] 하도급법 실무 해설서, 하도급법 해설과 쟁점

 

정종채 변호사의 하도급법 실무 해설서 하도급법 해설과 쟁점이 올해도 올해도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20205월 제4판 출간으로 20171월 초판 발행 이후 거의 매년 개정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험서가 아닌 전문서적 분야에서 매년 개정판을 내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가 저술한 서적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도급법에 대한 서적은 많이 있지만 실제 실무에서 발생하거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이슈들을 충실하게 다루고 있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을 보면 수년전에 발행을 하고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최근 개정사항이나 심결례, 판례 등이 반영되지 않은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아마도 정종채 변호사의 하도급법 해설과 쟁점이 하도급 분야에서는 가장 내용이 충실하고 법 개정이나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이번 4판에서는 지난해에 개정된 법률이 반영되었고, 공정위의 부당특약 고시 등 새로 제정된 고시 및 심결례와 판례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전면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이 책이 원사업자의 준법경영 등은 물론이고 수급사업자의 권익보호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75,000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지식, 노하우 그리고 하도급 분야의 새로운 변화 등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도급 관련 지식은 이 책 한권을 책상에 놓아두면 대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